위선이 가득한 삶을 살았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속이고 지금은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사랑받는 것, 구체적으로 말해 사람들이 제게 주는 관심은 삶의 이유였습니다.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하고 거리에서 주운 돈을 경찰서에 돌려주며 다리 다친 친구 가방을 들어줬던 것 모두 관심받기 위해서였습니다. 나를 칭찬하는 사람에게 멋쩍게 웃으며 별일 아니라고 말했지만 귀는 항상 그들의 대화를 쫓았습니다. 아! 당신의 혀 위에서 저를 끝없이 씹어주세요 따위의 저질스러운 생각이 가득했고 배려 없는 에티켓을 익혔고 또 무언가 착한 척을 하였습니다. 사랑에 중독된 저는 충실한 연구자가 되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얼굴을 바꾸며 상대가 원하는 이야기를 쏟아 내고 이를 위해 다양한 것을 배웠습니다. 성경을 정독해서 여름 성경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