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시와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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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을 말할 뿐이다

    촌스러운 사람은 어떻게든 세련된 것을 해 보고 싶어 하는 법이다. 요령과 기지를 동경하는 것이다. 촌스러운 사람은 촌스러운 대로 글을 써야 한다. 그럴 때, 요령과 기지 따위를 가진 무리들이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훌륭한 글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덴구) 진실을 말해야 한다. 내 눈에 비친 세상을 느낀 대로 표현해야 한다. 어설퍼도 나만의 메시지가 있다면, 누군가에게 전해진다.

    명문과 단상 2023.03.05

    결국 혼자 남게 되더라도

    여생이 아니라 생을 산다 먹다 남은 케익조각 같은 남겨진 시간 따위는 없다 지금까지 난 회색이었고 앞으로 더 어두워지고 결국 혼자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처음처럼 눈앞의 케익을 먹어 치울 것이다 혀로 살살 녹여 단맛을 입에 가득 채우고 천천히 집어삼킬 것이다 그렇게 모든 걸 느끼고 살아야지 마지막까지 살아 있는 사람으로 작은 것을 사랑하며 살아야지 결국 혼자 남게 되더라도.

    편린 20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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