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숨겨온 감정을 마구 쏟아내는 건 듣는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하지만 상대가 싫다고 해서 뱉은 말을 즉시 철회하는 건 스스로를 바보 취급하는 거 아닐까. 힘겹게 말을 꺼낸 이상 정확히 생각을 전달하고 상대를 설득하려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게 또 다른 폭력을 막는 방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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